[제천 캠핑장] 행복한나드리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1박 2일

행복한나드리 캠핑장은 작년에 하리가 왔었을 때 한 번 간 적이 있었다. 딱히 뭔가 좋은 것은 없지만 이상하게도 정말 편하게 느껴졌던 곳. 신기한 것은 나 뿐만 아니라 함께 다녀온 릭소님도 그렇게 느끼셨었다고 한다. 주변에 차도 많이 안다니고, 사이트 규모도 크지 않아 정말 제대로 된 ‘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그렇게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제대로 된 쉼을 얻고자 제천에 있는 행복한 나드리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퇴근하고 열심히 달려갔는데도 도착하고 세팅까지 마치니 11시가 다 되어버렸다. 거리상으로는 제법 되지만 거의 고속도로로만 달려서 그런지 한시간 만 정도면 갈 수 있는 곳.           아이들은 오밤중에 잠자리를 잡는다고 설치지만.. 잠자리는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 밤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른 감도 없잖아 있다.           우리의 첫 끼니는 순대볶음. 항상 첫날 저녁은 순대볶음을 꼭 먹게되는 것 같다. 그것도 백순대로 말이다. 릭소님이 신림동에 안사셨으면 어쨌으려나. ㅎㅎㅎ 매번 캠핑때마다 백순대를 사다주시는 릭소님 덕분에 항상 캠핑 첫날밤은 뭔가 풍성하다.           안주만 있고 술이 없을리가 없지. 평상시에는 항상 소주로 열심히 달리지만 이번에는 간단히 맥주로 기분만 낸다.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 많이 안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소주를 마시기 시작하면 안주를 너무 많이 먹을 것 같아서 그랬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뭐 별 차이는 없었을 것 같다. … Continue reading [제천 캠핑장] 행복한나드리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1박 2일